비오는 날 아침은
언제나 내 맘을
설레게 해
우연히 내 우산과
똑같은 빨간 우산을 쓴
소녈 봤어
한참을 망설이다가
건넨 말
저 어디까지 가세요
때마침
저와 같은 쪽이네요
우산 하나로
걸어 갈까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파란 보라빛
꿈결같은 기분야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까
아름다운 그녀
오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
그래 그래서
다들 살아가나봐
저 하늘이
날 도운거야
예 꿈이 아니길 바래
같은 일이
생길까
비가 오기만을
또 바랬어
사실은
그녈 보고 싶었던
내 작은 소망이
컸던거야
우연히 비가 내려와
나 다시 우산을 들고
나왔어
하지만 그녈
볼 수는 없었어
많은 우산속
그 빨간 우산
하늘이 너무 슬퍼보여~
파란 보라빛
꿈결같은 기분야
꿈속에서라도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 세상은
너무 힘이 들어~
그래 그렇게
다들 살아가나봐
저 하늘이 날 버린거야
예 제발 꿈이길 바래
허탈한 내 마음 달래며
집에 돌아 오는 길에
멀리서 날 부르는
목소리 들려
어디까지 가세요
뷔뷔뷔뷔 뷔뷔뷔
파란 보라빛
꿈결같은 기분야
영화속에서나
볼수 있을까
아름다운 그녀
오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
그래 그래서
다들 살아가나봐
저 하늘이 날 도운거야
예 꿈이 아니길 바래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파란 보라빛 꿈결같은
기분야
영화속에서나
볼수 있을까
아름다운 그녀
오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
그래 그래서
다들 살아가나봐
저 하늘이 날 도운거야
예 꿈이 아니길 바래
그녀는 너무나 눈부신 모습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가까이 갈 수 없었죠
나의 더러운 것이 묻을까 두렵기도 했지만
그녀에게 다가 갈 수록 내 마음도 병이 들었죠
그녀는 천사의 얼굴을 천사의 맘을 가졌죠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알아 보지 못 하죠
허름 한 청바지의 플라스틱 귀걸이를 달고 있던
그녀를 나만이 느낄 수 있는건 너무나 자랑 스러워
내가 갖고 있는 또 하고 있는 내가 그렇게도 원했던
모든 것 어느날 갑지기 의미없게 느껴질 때 오겠지만 우~
그녀와 커피를 함께 했던 가슴뛰던 기억을
오랬동안 내 마음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거예요
사랑이란 말이 점점 그 의미를 잃어 가고 있는 요즘 이기에
나는 그녀를 감히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싫었어 우~
하지만 밤새워 걸어도 아무리 생각 해봐도
그보다더 적당 한 말은 찾아 내지 못했습니다.
외로운 날이면 그녀 품에서 실컫 울고 싶을 때도 있었죠
가느다란 손이 날 어루만지며 꼭 안아 준다면~
그녀는 나에게 말했죠 친절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기에 그렇게 대한 것이죠
그러나 그녀는 그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있죠~
우~우~
당신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
세월이 흐르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당신이 얼마나 내게 필요한 사람인지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사랑해요 날 믿고 따라준 사람
고마워요 행복합니다 왜 이리 눈물이 나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사랑해요 날 믿고 따라준 사람
고마워요 행복합니다 왜 이리 눈물이 나요
왜 이리 눈물이 나요
[태연] 전해주고싶어 슬픈 시간이 다 흩어진 후에야 들리지만
[서현] 눈을 감고 느껴봐 움직이는 마음 너를 향한 내눈빛을
[제시카]특별한 기적을 기다리지만 눈앞에 선 우리의 거친길은
[유리] 알수 없는 미래라면 바꾸지 않아 포기할수 없어
[티파니] 변치않을 사랑으로 지켜줘 상처입은 내 마음까지
[써니] 시선속에서 나는 필요없어 멈춰져 버린 이시간
[단체] 사랑해 널 이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수많은 알수없는 길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나 너 함께하는거야 다시 만난 나의 세계
[윤아] 특별한 기적을 기다리지만 눈앞에 선 우리의 거친길은
[태연] 알수없는 미래와 바꾸지 않아 포기할수 없어
[수영] 변치않을 사랑으로 지켜줘 상처입은 내 마음까지
[효연] 시선속에서 나는 필요없어 멈춰져 버린 이시간
[단체] 사랑해 널 이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수많은 알수없는 길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나 너 함께하는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서현] 이렇게 까만밤 홀로 느끼는
[제시카] 그대의 부드러운 숨결이
[태연] 이순간 따스하게 감겨오는 모든 나의 떨림 전할래
[단체] 사랑해 널 이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널 생각만해도 난 강해져 울지않게 나를 도와줘
이순간의 느낌 함께 하는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yo uh huh!
This song is dedicated to all the broken heart..
니 손짓하나 보는게 난 좋은데
니 목소리를 듣는것도 좋은데
왜 넌 내마음은 묻지도 않고
나 니맘대로 떠나라는지
날 미워해도 사랑할 수 있는데
난 너만 보면 행복할수 있는데
그런내맘까지 아프라는건지
왜 가기싫은 날 떠미는지
사랑일꺼라고 믿고있어 (믿고있어)
니맘이 아닌걸 알고 있어 (아닌걸)
더많이 사랑할 사람 찾아가란말
아픈 니맘도 다 알수 있어 (알수있어)
더 힘들어도 참을수도 있는데
날 사랑하는 니마음 보여주면
아직 너를 위해 해두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이 있는데
사랑일꺼라고 믿고있어
니맘이 아닌걸 (맘이 아닌걸)
알고 있어 (난알고 있는데)
더많이 사랑할 사람 찾아가란말
아픈 니맘도 다 알수 있어 (알수있어)
rap)
지금 어찌할 수가 없는 너의 아픔은
네 곁을 지켜주란 하늘의 뜻 그게 내 믿음
내 가슴 속 깊은 곳 새겨진 너의 이름
널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게 오직 기쁨
나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는 걸 알어
이제 떠나란 말 그런 말 하지 말아
cuz you're the one for me
and i'm the one for you
네 마음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난 잘 알아
사랑이라고만 꼭 믿어줘(꼭 믿어줘)
너를 가둬두는 내마음도
너만을 사랑할 자신 아직까지 나
너의 사랑만큼 남았다고
사랑일꺼라고 믿고있어
니맘이 아닌걸 알고 있어
더많이 사랑할 사람 찾아가란말(널 아프게 만들지 않아)
아픈 니맘도 다 (yo listen) 알수 있어(here with me)
왜 내가 아는 저 많은 사람은 사랑의 과걸 잊는 걸까
좋았었던 일도 많았을텐데 감추려 하는 이유는 뭘까
난 항상 내 과거를 밝혀 왔는데 그게 싫어 떠난 사람도 있어
그런 사람들도 내 기억 속엔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어
언제나 아 ~ 아 난 누구에게도 말할수 있어
내 경험에 대해
내가 사랑을 했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해 언제 까지나
사랑했었던 어떤 이가 떠나간적 있겠죠
모든게 내 탓이란 생각이 든적 있겠죠
나 그래서 잡지 못했죠 오
이런 아픔쯤은 모두 잊을수 있을거라
다른 사랑이 찾아 올거라 생각했었죠
왜 그런데 잊질 못하죠 오~
그저 하늘 바라보며 외치죠 다시 한번
나를 사랑해줘 내 맘속 작은 바램이 비가 되어 내려오면
내 사랑이 머리에 내리면 추억이 되살아 나고
가슴에 내리면 소중했던 사랑이 떠오르고
내 사랑이 입술에 닿으면 널 사랑해 내게 외치며
비가 내리는 그 길을 따라
걷다가 걷다가 걷다 보면 바라던 내가 널 기다려
믿음이란 열쇠로 사랑의 상잘 열어
사랑이란 기도를 전하는 전화를 걸어
내 맘이 널 찾지 못해도 오~
그저 하늘 바라보며 외치죠 다시 한번
나를 사랑해줘 내 맘속 작은 바램이 비가 되어 내려오면
내 사랑이 머리에 내리면 추억이 되살아 나고
가슴에 내리면 소중했던 사랑이 떠오르고
내 사랑이 입술에 닿으면 널 사랑해 내게 외치며
비가 내리는 그 길을 따라
걷다가 걷다가 걷다 보면 바라던 내가 널 기다려
돌아가 그때로 내 삶에 단 한번 기도했던 대로
이렇게 외치면 사랑비가 내려와~
(너의 사랑이 나의 눈에 내리면)
(내 앞에 네가 서 있고 내 귀에 내리면)
(네가 다시 사랑을 속삭이고)
(널 사랑해 내 품에 안으면 또 다시 행복해지면)
(해가 비추는 그 길을 따라)
(같이 또 걷다가 걷다 보면 바라던 우리가 서 있어)
이 밤 왠지 그대가
내곁에 올것만 같아 음
그대 떠나 버린걸
난 지금 후회 안해요
오오오오
그저 지난 세월이
내리는 빗물 같아요
그렇지만 문득 그대
떠오를때면
이 마음은 아파올꺼야
그 누구나 세월가면
잊혀지지만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이 밤 그대 모습이
내 맘에 올것만 같아 음
그대 말은 안해도
난 지금 알수 있어요
오오오오
그저 지난 세월이
내리는 빗물 같아요
그렇지만 문득 그대
떠오를때면
이 마음은 아파올꺼야
그 누구나 세월가면
잊혀지지만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네것도 아닌데 내것도 아닌데
무얼 그리 찾아 헤매나
네맘도 아닌데 내맘도 아닌데
내가 너를 잡을 수가 없구나
어허야 인생아 어허야 세상아
정답도 아닌 오답도 아닌
가는 청춘에 너털너털 웃어나 보세
네것도 아닌데 내것도 아닌데
무얼 그리 찾아 헤매나
네맘도 아닌데 내맘도 아닌데
내가 너를 잡을 수가 없구나
어허야 인생아 어허야 세상아
네탓도 아닌 내탓도 아닌
가는 세월에 너털너털 웃어나 보세
어허야 인생아 어허야 세상아
정답도 아닌 오답도 아닌
가는 청춘에 너털너털 웃어나 보세
너털너털 웃어나 보세
아티스트HUNTR/X & EJAE & Audrey Nuna & REI AMI & KPop Demon Hunters Cast
작사Ejae,Mark Sonnenblick
작곡Ido,24,Teddy,Ejae,Mark Sonnenblick
I was a ghost, I was alone, hah
어두워진, hah, 앞길속에 (Ah)
Given the throne, I didn't know how to believe
I was the queen that I'm meant to be
I lived two lives, tried?to?play?both sides
But I?couldn't find my?own place
Called a problem child 'cause I got too wild
But now that's how I'm getting paid, 끝없이 on stage
I'm done hidin', now I'm shinin' like I'm born to be
We dreamin' hard, we came so far, now I believe
We're goin' up, up, up, it's our moment
You know together we're glowing
Gonna be, gonna be golden
Oh, up, up, up with our voices
영원히 깨질 수 없는
Gonna be, gonna be golden
Oh, I'm done hidin' now I'm shinin' like I'm born to be
Oh, our time, no fear, no lies
That's who we're born to be
Waited so long to break these walls down
To wake up and feel like me
Put these patterns all in the past now
And finally live like the girl they all see
No more hiding, I'll be shining like I'm born to be
'Cause we are hunters, voices strong, and I know I believe
We're goin' up, up, up, it's our moment
You know together we're glowing
Gonna be, gonna be golden
Oh, up, up, up, with our voices
영원히 깨질 수 없는
Gonna be, gonna be golden
Oh, I'm done hidin', now I'm shining like I'm born to be
Oh, our time, no fears, no lies
That's who we're born to be
You know we're gonna be, gonna be golden
We're gonna be, gonna be
Born to be, born to be glowin'
밝게 빛나는 우린
You know that it's our time, no fears, no lies
That's who we're born to be
나도 한때는 그이의 손을 잡고
내가 온 세상 주인공이 된 듯
꽃송이의 꽃잎 하나하나까지
모두 날 위해 피어났지
올림픽대로 뚝섬 유원지
서촌 골목골목 예쁜 식당
나를 휘청거리게 만든
주옥같은 대사들
다시 누군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예쁘다는 말 들을 수 있을까
하루 단 하루만 기회가 온다면
죽을힘을 다해 빛나리
언제부턴가 급격하게
단조로 바뀌던 배경음악
조명이 꺼진 세트장에
혼자 남겨진 나는
단역을 맡은 그냥 평범한 여자
꽃도 하늘도 한강도 거짓말
나의 드라마는 또 이렇게 끝나
나왔는지조차 모르게
끝났는지조차 모르게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거리에 투명하게
색칠을 하지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에
쵸코렛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가로등불 아래
보라색 물감으로
세상사람 모두 다
도화지속에 그려진
마치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욕심 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에
쵸코렛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가로등불 아래
보라색 물감으로
세상사람 모두 다
도화지속에 그려진
마치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욕심 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거리에 투명하게
색칠을 하지
그대가 웃고 있으면 나도 웃음이 나와
그대가 웃고 있으면 무장해제가 완료 오우
그대가 울고 있으면 내 가슴 무너지고
어떻게 달래야 하나 오우 노
당신은 웃는 게 예뻐
푸르른 하늘처럼 볼수록 아름다워
파도에 흘러가는 눈부신 햇살 같아 오우오
가슴이 두근거려 설레는 기분이야
변하지 않는 내 마음 다 보여주고 싶어 오오 오우오
그대를 웃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싶어
험한 길 내가 갈 테니 항상 그대는 웃기만 해
그대가 울고 있으면 내 가슴 무너지고
어떻게 달래야 하나 오우 노
당신은 웃는 게 예뻐
지나온 시간들이 아쉽고 그리워도
우리의 사랑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오우오
나이가 들어가고 서럽고 두려워도
변하지 않는 단 하나 너에겐 내가 있어 오오 오우오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오늘을 잊지 마요
그대와 내가 닮아가 버린 서로의 웃는 모습
그대와 내가 닮아가 버린 서로의 웃는 얼굴
머나먼 별빛 저 별에서도
노랠 부르는 사랑 살겠지
밤이면 오손도손 그리운 것들 모아서
노랠 지어 부르겠지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부르다 보면 어제가 올까
그립던 날이 참 많았는데
저 멀리 반짝이다 아련히 멀어져 가는
너는 작은 별 같아
Farewell Farewell
멀어져 가는
Farewell ooh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 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수많은 바람 불어온대도
날려 보내진 않을래
잊혀질까 두려워 곁을 맴도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을 기억해 주세요
Farewell Farewell
너와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상상하는 게
요즘 내 일상이 되고
너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따라 웃고 있는 걸
너의 행동에 설레어하고 뒤척이다가
지새운 밤이 많아지는데
이건 누가 봐도 사랑일 텐데
종일 함께면 질릴 텐데
나 돌아서도 온통 너인 건
아무래도 사랑인가 봐
점점 너와 하고 싶은 일들 생각하면서
하룰 보낸 날이 많아지는데
이건 누가 봐도 사랑일 텐데
종일 함께면 질릴 텐데
나 돌아서도 온통 너인 건
아무래도 사랑인가 봐
너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따라 웃는데
이 정도면 알아줄 만하잖아
너도 용기 낼만 하잖아
나만 이런 게 아니라면
우리 만나볼 만하잖아
아무래도 사랑인가 봐
날 사랑해서 떠난다며
눈물짓던 그대의 말을 믿을 수 없죠
하지만 나의 전부였던
그대가 힘들어하기에 잡을 수 없었죠
온통 너와의 기억뿐인
나를 위해서였다면
조금씩 무너져가는 날
날 위한다면
이대로 내 곁에 있어야 해요
나를 떠나면 안 돼요
세상의 모든 걸 잃어도 괜찮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함께 웃던 시간들을
함께했던 약속들을
지금 또 영원히 기억하겠어요
다시 한번 생각해요
무엇이 날 위한 건지
그대는 알고 있어요
영원히 내 곁을 지켜주세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
세상의 모든 걸 잃어도 난 좋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온통 그대의 생각뿐인
나를 위해서였다면
초라하게 쓰러지는 날
날 위한다면
이대로 내 곁에 있어야 해요
나를 떠나면 안 돼요
세상의 모든 걸 잃어도 괜찮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영원히 내 곁을 지켜주세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
세상의 모든 걸 잃어도 난 좋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먹이를 찾아 산 기슭을
어슬렁 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 다니는
산 기슭에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장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덮힌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나면 위대해지고
자고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때에
그것을 위안해줄
아무 것도 없는
보잘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건
사랑때문인가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 진다는걸
모르고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 것
같으면서도 텅비어 있는
내 청춘의 건배
사랑이 외로운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외로운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사이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꺾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이십 일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베낭을 메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라라~~ 라라라라~~
라라~~ ~~~~ 라~~~
라라라라~~ ~~~~ ~~~~ ~
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