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겸 가수로 데뷔한 용화식 시인 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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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5-09-29 17:53 조회7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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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겸 가수로 데뷔한 용화식 시인 겸 수필가
눈물 나는 사모곡 ‘울 엄마’ 발표
시인이자 수필가로 활동하면서 국제문학문인협회 이사장까지 맡고 있는 인사가 가수로 데뷔했다. 직접 가사까지 쓴 ‘울 엄마’(신지성 작곡)를 발표하며 데뷔한 용화식 사단법인 한국대중가수협회 명예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용 회장은 스펙만 화려한 가수가 아니다. 누구에게도 레슨을 받지 않았다는데 탄탄한 가창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국악 분위기의 트로트 ‘울 엄마’는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사모곡(思母曲)이다. 이제 갓 데뷔한 이 신중년 가수는 “불러 봐도 대답 없는 울 엄마 보고 싶어요”라고 미성으로 열창해 듣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019년 위암말기에 치매까지 발견된 제 어머니를 1년6개월 동안 모셨어요. 병상일기를 쓰면서 지역지 경동신문에 연재를 했습니다. 그 때 ‘울 엄마’라는 시를 썼는데 작곡가 신지성 선생이 곡을 써서 불러보라고 해 가수로 나서게 됐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2020년 국제문학문인협회지 ‘국제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한데 이어 2023년에는 시인으로 등단하게 되었다. “제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당신 아들을 수필가 겸 시인으로 만들어주신 셈이지요”라고 말하면서 이 신인 작사가 겸 가수는 미소를 짓는다.
새마을금고 이사장직 퇴임 후 가수 데뷔
서울 태생의 용화식 회장은 송정군자 새마을금고 직원으로 32년, 이사장으로 13년, 합해서 45년을 근무하고 2025년 3월 퇴임을 했다. 평생직장이었던 새마을금고 이사장직 퇴임과 함께 가수 데뷔를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젊어서부터 노래를 좋아하긴 했다.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새마을금고에서 진급을 하면서 손님접대를 많이 하다 보니 손님들과 노래방에서 노래를 많이 부르게 돼 자연스레 노래솜씨가 닦아진 게 아닌가 생각된다.
또 새마을금고와 교회, 그리고 초대회장을 지낸 뉴스타 라이온스클럽에서 개최하는 각종 자선행사에 나가 사회를 보며 노래를 부르는 일이 많아 무대경험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노래는 조항조 스타일의 곡들을 좋아했다. 발라드도 부르고 여가수들의 노래도 즐겨 불러 박수갈채를 받고는 했다.
뒤늦게 시작한 가수 활동을 부인이 반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유튜브에 제가 노래하는 장면이 오르면 교인들에게 창피하니 내리라고 말할 정도로 노래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세 달 전부터는 그런 말이 없어졌지요”라고 답했다. 지난 7월 말에는 부부가 함께 다니는 중곡동 한국중앙교회의 행사무대에 올라 ‘울 엄마’를 노래해 교우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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