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작사채경숙
작곡채수인
묻지 말고 가 지나온 시간들을
허망하게 널 쫒던 숱한 날 들도
묻어 두고 가 그리운 시간 속에
뜨거운 니 마음만 흩 뿌리고 가
널 다치게 했었던 서툰 말들도
없는 듯 기억해 보지만
내 너를 흔들었던 지독한 사랑도
저 강물에 흘려 보내고
날 떠나가 버려 눈물 짓지마
숨 가쁘게 너를 사랑했잖아
모두 버리고 떠나가 버려
서러운 시간들을 이젠 다 잊어
니가 보고파 너무나 보고파서
가는 나의 발길을 무겁게 해도
저 바람 따라 어두운 물결따라
눈물없이 눈물의 길을 가야지
지나온 시간 이 몸 서럽다 해도
갈 길에 눈물 뿐이지만
사랑도 돈도 모두가 허무한 것을
알면서도 묻지 못하나
날 떠나가 버려 눈물 짓지마
숨 가쁘게 너를 사랑 했잖아
모두 버리고 떠나가 버려
서러운 시간들을 이젠 다 잊어
니가 보고파 너무나 보고파서
가는 나의 발길을 무겁게 해도
저 바람 따라 어두운 물결따라
눈물없이 눈물의 길을 가야지
눈물없이 눈물의 길을 가야지